한국갤럽 조사서 21% 기록···새누리당 45%
7·30재보궐선거의 승패가 뚜렷히 엇갈리면서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소폭 상승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급격히 추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45%, 새정치연합 21%, 정의당 4%, 통합진보당은 3%를 기록했다.
재보선 15곳 중 수도권을 휩쓸며 11곳을 차지한 새누리당은 선거 직전 취임 후 최저치였던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까지 견인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이와 달리 새정치연합은 선거 참패 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사퇴와 손학규 상임고문의 정계은퇴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면서 정당 지지도가 과거 민주당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텃밭인 호남에서도 간신히 30%의 지지도를 기록한 데다 주요 지지층인 2030세대에서도 새누리당과 불과 3%p의 차이를 보이는 데 그쳤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