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행남녀’가 이번엔 캐나다로 향했다. 이번 주인공은 꽃 중년 젠틀맨 정보석과 강단 있는 여배우 조안이다.
평소 가족여행을 즐긴다는 정보석은 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고 최근 종영한 일일드라마 MBC ‘빛나는 로맨스’에서 악랄한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조안은 이번 여행을 통해 악역의 기운을 털고 마음을 제대로 치유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짝반짝 빛나는 꽃중년 정보석은 캐나다에 도착하자마다 특별한 음식 투어에 도전했다. 퀘벡시티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7곳에서 총 12가지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푸드 투어가 바로 그것.
감자튀김에 각종 치즈, 그레이비소스, 고기 등을 얹어 먹는 캐나다의 국민간식 푸틴을 시작으로 비버 꼬리를 닮은 빵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진 정보석의 캐나다 음식 투어가 이어졌다. 정보석은 호리호리한 몸매와는 달리 각종 음식을 해치우면서도 지치지 않는 식욕을 자랑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조안이 캐나다 퀘벡에서 화가로 깜짝 변신했다. 드라마나 영화를 찍을 때면 대기하는 시간에 그림을 즐겨 그린다는 조안은 ‘여행남녀’를 통해 그녀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담은 드로잉 북을 최초 공개했다. 퀘벡 화가거리에서 우연히 조안의 그림을 본 화가는 “당장 당신을 스카우트 하고 싶다”며 그녀의 그림을 탐내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북미 최대의 음악축제 ‘퀘벡 시티 썸머 페스티벌’을 찾았다. 이번 축제에는 ‘피아노맨’, ‘어니스티’, ‘업 타운 걸’ 등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빌리 조엘이 참여했다.
빌리 조엘의 공연 소식을 접하자마자 그의 히트곡을 줄줄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정보석과 “퀘벡에서 저는 계속 행복한 일만 생기는 것 같아요.”라며 기대에 찬 조안은 세계 특급 뮤지션을 만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과연 그들은 빌리 조엘과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보석, 조안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여행남녀’는 11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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