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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차기 손보협회장···업계 기대감 높아

장남식 차기 손보협회장···업계 기대감 높아

등록 2014.08.13 13:50

수정 2014.08.13 13:54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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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차보험 건수제·정비수가 정상화 등 업무 산적장 고문, 해외경험, 업무능력 등 뛰어나다는 평가

장남식 차기 손보협회장···업계 기대감 높아 기사의 사진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장남식 LIG손해보험 고문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손해보험업계가 거는 기대감이 높다.

장 고문은 회장추천위원회에서 단독후보로 추천할 예정이어서 오는 18일 열릴 총회에서 큰 무리 없이 손보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손보협회장 선임과 관련해 회추위 규정에는 복수후보를 추천해야 하지만 손보협회는 오는 1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운영규정을 바꿀 방침이다.

이는 더 이상 손보협회장을 공석으로 만들 수 없다는 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고문의 손보협회장 선임이 확실히 되면서 손보업계가 거는 기대감도 높다. 그동안 공석인 손보협회장 자리가 장기화 되면서 손보업계가 해결해야 될 업무가 산적돼 있기 때문이다.

우선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체계를 현행 ‘사고점수제’에서 ‘사고건수제’로 변경하는 문제, 자동차 정비수가 정상화 등이 장 고문이 손보협회장으로 취임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또 보험사들의 해외진출 업무, 규제개혁에서 나온 문제점 등도 장 고문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장 고문은 해외지점 경험과 영업 업무 등 핵심 업무를 거쳤으며 조직관리 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라며 “손보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 업계 발전을 위해 현안 해결은 물론 대외협력관계 및 금융당국과의 소통 강화에 힘써 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LIG손보 관계자도 “장 고문은 예전 조직내에서 ‘신사’라고 칭할 정도로 조직원들과의 관계가 원만했다”며 “30년 이상을 보험산업에 몸 담고 있었던 만큼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잘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 고문은 1954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보)에 입사해 1991년 미국지점 지점장, 2004년 업무지원 총괄 전무, 2012년 경영관리 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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