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는 14일 오전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김연자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개그맨 송병철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40주년을 시작으로 향후 활동 목표는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연자는 “똑똑한 여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김연자는 “세상 물정도 모르고 노래만 하면 주위에서 (다 알아서)해준다는 비겁한 생각을 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며 “이제는 솔선수범하면서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통장도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이어 “아직 그럴 여유는 없지만 어머님과 지방 공연 갈 때 일본에 갈 때 함께 다닌다. 시간되면 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며 지난 시간 어머님께 못다한 효도를 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김연자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10월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뒤 11월은 울산, 서울은 내년 봄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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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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