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석유대학 석사과정에 우리나라 학생 2명 입학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가을학기 아부다비 석유대학 석사과정에 우리나라 학생 2명이 입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을 계기로 체결한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뤄졌다.
양국 관계기관은 5월 청년 전문이력 양성의 이행방안으로 석유가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 2건을 체결한 바 있다.
아부다비 석유대학은 우리 측의 요청에 따라 올 가을학기 신청기한을 연장, 우리나라 학생에게 입학기회를 제공했다.
선발된 학생은 2년 석사과정을 위한 기숙사 제공, 학비 생활비 등 2억원 규모의 유학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아부다비는 세계 7위 석유매장국”이라며 “에너지 자원분야 협력이 중요한 UAE에서 학위과정을 마친 후 현지 또는 제3국 취업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동 지역 간 청년인력 양성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석유대학은 UAE 선왕에 의해 오일·가스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제공을 목표로 2001년에 설립됐다. 총 학생수는 1700여 명, 교수진은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석유공사 및 아부다비 진출 주요 석유회사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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