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KICC)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9월부터 출시되는 POS(포스)단말기에 IC카드 리더기(모델명 ED-946)를 기본 장착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 제조사인 OK-POS와 협력해 내놓은 이 리더기는 IC뿐만 아니라 기존 마그네틱(MS)방식 결제도 가능한 복합형 리더기다. IC리더기에 대한 EMV 국제인증을 최근 획득한 상태다.
리더기는 앤드-투-앤드(End-To-End) 암호화 방식의 자체 보안솔루션(Easy-Secure)도 적용했다.
앤드 투 앤드 암화는 카드리더기에서 부터 카드정보를 암호화해 결제 중계업체인 밴사에서만 ‘복호화’하는 보안 방식이다. 중간에 포스 단말기나 가맹점에서는 카드 정보를 복호화 할 수 없어 해킹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보안방식이라는 것이 KICC의 설명이다.
KICC는 지난 4월부터 출고하는 모든 포스 단말기에 자체 앤드 투 앤드 보안솔루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번 제품에는 IC결제 리더기로 확대한 것이다.
또 KICC는 기존 출고됐던 포스 단말기나 다른 업체 포스 단말기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IC리더기로 제공할 예정이다.
KICC 관계자는 “우리나라 포스 단밀기 IC전환 비율은 5%내외로 CAT단말기의 IC전환 비율인 60% 내외인 것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며 “IC 전환율이 미진한 것은 안전하고 저렴한 IC리더기 제품이 부재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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