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하준이 전작인 ‘오로라 공주’에서 겪은 극한 상황으로 인해 현재 드라마에서 겪는 우여곡절의 연기가 쉽다고 밝혔다.
가족과 세 젊은 남녀의 사랑을 담은 휴먼 드라마 SBS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기자 간담회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 작품인 ‘오로라 공주’에서 혈액암에 걸린 연기 등 극한 상황에 처한 연기를 한 덕분인지 이 작품에서 겪고 있는 고난(?)은 고민하지 않고 쉽게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중반부 접어들었다. 발단, 전개를 지나 위기를 맞고 있다. 심적으로 환경적으로 지쳐 있는 상태지만 현장에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선배님, 선생님들 보면서 더 지치지 않게 체력 안배하며 연기하는 것 배우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재미있는 스토리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드라마 시간대가 7시15분이다. 어머님분들이 많이 보는 시간대라 팬들 대부분이 중년층이다. 때문에 음식점가면 많이 응원해 주신다 밑반찬 더 주거나, 찌게도 더 주신다. 저희와 밥 먹으며 얘기도 나눠 주신다”면서 “저녁 먹는 시간대가 밥 먹는 시간대가 TV에서 SBS 틀어주시면 감사하다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드라마 볼 수 있게 돼 그것도 좋다”고 말했다.
또 극한 감정연기에 대해 “감정연기 할 때 고민은 어머니와의 사이 감정과 유리(임세미 분)와의 이성적인 감성 차이가 커서 그 부분에 가장 크게 신경쓰고 있다. 앞으로 6개월간 이끌어야 하는 긴 드라마이데, 남자 배우로서 감정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각각 인물들과 다른 감정선으로 다가가야 하는데 그 차이점 보여 드려야 하는 것이 힘들다. 그나마 동료들 감독님 등 모두 도와줘 감정 연기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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