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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카프로 주식 45만7000주 매도··· 지분율 19.9% 낮춰

효성, 카프로 주식 45만7000주 매도··· 지분율 19.9% 낮춰

등록 2014.08.22 18:01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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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는 22일 최대주주인 효성이 카프로 주식 45만7000주(1.14%)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효성이 보유한 카프로 지분율은 19.90%로 떨어졌다.

카프로는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사다. 그러나 최대 시장인 중국이 자급률을 높이면서 카프로의 수익성이 나빠졌다.

이에따라 최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 지배주주 일가가 지분을 모두 처분했고 신용등급 강등에 주가까지 빠지고 있다.

카프로는 지난 2011년 216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2012년 240억원 영업손실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13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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