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소속기관·산하기관에서 지속돼온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9∼10월 중 감사·감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우선 국무총리 소속 부패척결추진단이 선정한 국민 안전 위해 비리, 폐쇄적 직역 비리, 국가재정 손실 비리, 반복적 민생 비리, 공정성 훼손 비리 등 5대 핵심분야에 대해 유형별로 근절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점검회의 등을 통해 원인을 분석한 뒤 필요한 부분은 제도를 개선하고 적발된 부정·비리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또 9∼10월 중 자체 감사와 감찰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때 감사반을 집중 투입, 5대 핵심분야 비리를 중점 조사하고 지역 건설업자와의 유착 여부 등을 특별감찰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현장 품질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토착 세력과의 유착에서 발생하는 부조리를 근절 시킬 수 있도록 감찰할 예정이다.
더불어 추석 명절 떡값 명목으로 건네지는 금품·선물·향응 수수, 복무기강 해이 행위도 집중 감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하고 반부패 의식 확산을 위한 순회교육, 부실시공 방지교육 등 청렴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