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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환자 돕기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4000명 돌파

루게릭병 환자 돕기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4000명 돌파

등록 2014.08.28 19:2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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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기부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기부 참여한 사람이 4000명을 돌파했다.

28일 한국루게릭병협회에 따르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4000여명이 기부에 참여해 총 기부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6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협회에 기부하면서 “빨리 치료제가 개발돼 환자와 그 가족이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권선택 대전시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배우 문근영·지진희·김혜수, 축구선수 박지성·구자철 등 유명 인사들이 기부에 참여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캠페인과 기부운동이 펼쳐져서 루게릭병 환우들의 투병환경이 개선되고 나아가 기적처럼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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