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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낙하산 인사 우려 씻나··· 자산운용 CEO에 안홍열

기업銀, 낙하산 인사 우려 씻나··· 자산운용 CEO에 안홍열

등록 2014.09.01 10:08

수정 2014.09.01 10:39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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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기업은행 입사한 내부인사

기업銀, 낙하산 인사 우려 씻나··· 자산운용 CEO에 안홍열 기사의 사진

기업은행이 낙하산 인사 우려를 씻을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공석 중인 IBK자산운용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안홍열 기업은행 카드신탁연금본부 부행장을 후보 추천했다.

안 부행장은 현재 청와대 인사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마무리되는 대로 이사회를 거쳐 IBK자산운용 대표에 취임한다.

이번 후보로 추천된 안홍렬 부행장은 1976년 기업은행에 입사해 2010년 7월 경수지역본부장, 2012년 1월 신탁연금본부장을 역임했다. 작년 1월 신탁연금본부장과 카드사업본부장을 겸임했다.

당초 자산운용의 자리가 산업은행 고위직 출신의 낙하산 임명이 관례처럼 나던 곳이라 이번 인사로 외풍(外風)을 막아냈다는 것이 금융권의 주된 평이다.

기업은행은 8개의 계열사 중 증권·신용정보·시스템 등 3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계열사 CEO에 은행 부행장 출신을 내보내는 관행을 유지해오고 있다.

내부 관계자는 “은행 내부에서 이번 인사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안 부행장은 평판이 좋은 인물이라 대표 자리에 추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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