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서울시의 결정에 “그동안 서울시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철저한 보완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시사용승인 결정이 미루어져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 결정에 따라 점검을 충실히 받도록 하겠다”며 “안전·교통 대책은 그 동안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검증을 받아왔던 사안인 만큼 점검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제출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와 안전·교통분야 보완서를 검토해 ‘적합’ 판정을 내렸으나 안전 문제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상황에서 개장을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임시개장승인을 결정하기 전 열흘가량 영업행위 없이 임시개장 예정 구간을 개방해 시민, 전문가, 언론인 등이 미리 둘러보며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개방 프로그램은 오는 4일부터 시행하고 현장 안전을 고려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1일 7~8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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