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첫 선을 보인 KBS2 파일럿 예능 ‘나의 결혼 원정기’가 30~40대 싱글 남녀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출연자들의 불꽃 튀는 예비 사위 체험기가 박차를 가할 예정.
특히 결혼원정단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탤런트 김승수는 누구보다 명절날 결혼 질문세례로 스트레스 받아왔던 까닭인지 본격 데이트가 시작된 후 누구보다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고 한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평범한 한 가정에서 사윗감으로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된 이들은 자신의 매력을 살려 그리스의 예비 장인 장모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매력을 발산했다.
박광현은 손수 한국에서 홍삼을 가져와 예비 장인 장모의 건강을 챙겼으며 이에 질 수 없다는 김원준 역시 한국의 독특한 선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
또한 신부가 될 산토리니 최고의 퀸가 요안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마지막 남은 순정까지 다 바칠 준비가 된 그들은 연예(藝)인이 아닌 연애(愛)인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고 한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각자 그들이 평소 꿈꿔 왔던 데이트를 하며 여신급인 그리스 신부와의 케미를 보여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다”는 것.
또한 결혼이 개인과 개인과의 결합이 아닌, 가족의 결합이니만큼 신부 가족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진솔한 모습으로 결혼에 대한 자세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만 볼 수 있는 신부 가족의 선택을 통해 가족에게 외면 받은 멤버들과 선택받은 멤버들이 판가름 난다.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처남에게 형님이라 칭하는 모습부터 드센 장모님의 비위를 맞추는 모습 등 웃픈 이들의 모습은 결혼이란 과제에 부딪힌 세상의 싱글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랑은 넷, 신부는 단 하나! 사상최초의 사태에 과연, 산토리니 최고의 퀸카 예비신부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게 될 그리스의 사위는 누가될지? 그들의 일주일간 고군분투가 남은 2, 3회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국진, 김승수, 김원준, 박광현, 조항리. 다섯 남자들의 웃픈 그리스 결혼 원정기는 오는 10일과 11일 방영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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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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