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고세원, 과거 윤상현과 가수 준비했지만 “개인 사업자처럼”

라디오스타 고세원, 윤상현과 과거 가수준비해. 사진=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서 고세원이 과거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10일 오후 방송은 '어머님들의 엑소' 특집으로 꾸며져 연속극계 F4 배우 원기준, 고세원, 이규한, 오창석이 출연했다.

이날 고세원은 "과거 윤상현과 가수 준비를 했었는데 윤상현이 잘 안 되니 튀어서 팀이 깨졌다고 하더라"라는 MC 김구라의 폭로에 "튄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고세원은 "27세 때 남자 4명 그룹을 준비했다. 영국 남자그룹 블루와 일본 스마프가 롤모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상현이 리더 겸 리드보컬이었다. 2년 넘게 합숙을 했다"며 "윤상현이 일이 잘 풀리더니 리더라는 생각을 안 갖고 개인 사업자처럼 행동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의 "윤상현 원망도 많이 했겠다. 지금은 사이가 좋은가?"라는 질문에 고세원은 "그 당시에는 좀 그랬다"라며 "안 좋지는 않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은 연락처도 없다"고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고세원은 나머지 두 멤버의 근황에 대해 "최원준은 발라드 듀오 엠티플로 활동 중이다. 한 친구는 고향인 부산으로 귀향해 일본식 선술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고세원 윤상현 과거 가수 준비에 일부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고세원, 잘생겼단 말야" "라디오스타 고세원, 윤상현과 가수준비했었구나" "라디오스타 고세원, 가수로 나왔어도 떳을듯" "라디오스타 고세원, 배우하시길 잘 하셨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고세원은 유부남인 사실을 밝히고 아내가 과거 '오렌지 라라'로 활동한 가수 출신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