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일간지 인디펜턴트 등은 지난 11일 마장 창업자 마커스 페르손이 MS측과 이 같은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페르손이 당초 MS에 적대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회사를 떠날 것으로 내다봤다.
페르손은 MS 등 유력 IT(정보기술) 업체들이 게임 개발자들의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초창기에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게임을 판매했다.
WSJ는 젊은 층에게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통해 MS의 엑스박스 비디오게임 사업이 활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인크래프트는 2009년 출시 이후 5000만장 이상 팔렸으며 지난해에는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엑스박스 이외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PC, 스마트폰에서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매각 소식을 접한 마인크래프트 팬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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