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산안]SOC 투자 24조4000억원 확정

올해보다 7000억원 증액

경제활성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SOC투자를 확대하고, 시설안전 및 유지보수 투자를 확대해 안전성 제고에 나선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SOC투자규모를 2014년 23조7000억원에서 2015년 24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도로는 공사중인 사업의 완공 및 도로교통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노후 교량 등 위험구간을 정비하고 첨단교통체계(ITS)를 통해 낙하물·포트홀 등 사고발생 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이 같은 도로 안전에 1조2738억원이 투자된다. 안전하고 편리한 국가 기간망 확충을 위해 철도 투자도 확대한다. 우선 노후 선로 교체 및 고가·터널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 구간의 내진 보강을 지원해 철도사고의 재방 방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8618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도시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지역간 광역철도를 확충하고 평창올림픽 수송대책 등 국책사업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성화된 항만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및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해항 등 거점 항만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인천·목포 등 항만배후단지를 종합물류공간으로 집중 육성해 항만 이용률 제고에도 나선다.

이밖에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조기 지원하고, 노후공단 재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며, 수자원은 홍수 위험이 높은 지역 위주로 하천을 정비하고 강우레이더 설치를 확대하는 등 재해예방 투자에 중점을 뒀다.


조상은 기자 c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