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는 20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재팬 대회 웰터급 경기에서 일본의 사토 타케노리를 1라운드 1분18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임현규는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타격으로 사토를 압도했다. 사토의 머리를 잡고 강력한 팔꿈치 공격으로 큰 데미지를 줬다. 사토는 임현규의 팔꿈치를 계속 허용하자 그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3월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를 꺾고 UFC에 데뷔한 임현규는 이날 승리로 UFC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3승 모두 KO 또는 TKO로 장식했다.
앞서 강경호는 경량급 기대주 다나카 미치노리 맞아 분전하 끝에 심판 2 대 1 판정승을 거뒀다. 2라운드도 초반에는 펀치를 다나카 얼굴에 적중시켰지만 테이크다운을 뺏기며 그라운드를 허용했다. 기무라 기술을 선보이며 경기를 끝내는듯 했으나 다나카가 몸을 뒤집으며 빠져나왔다.
이후 2라운드는 그라운드에서 엎치락 덮치락 경기가 이어졌다. 2라운드는 테이크 다운을 연거퍼 뺏은 다나카의 우세가 점쳐졌다. 강경호는 3라운드 들어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결과,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해 UFC 무대에서 2연승을 내달리며 웰터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임현규는 지난 1월 전 스트라이크포스 마지막 챔피언인 타렉 사피에딘(27·벨기에)과 맞대결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판정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임현규는 5라운드 내내 투지 넘치는 경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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