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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속도감 있는 뉴스와 탐사보도 균형 맞춰 100분 이끌 것”

[JTBC 뉴스룸] 손석희 “속도감 있는 뉴스와 탐사보도 균형 맞춰 100분 이끌 것”

등록 2014.09.22 12:2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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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사진= JTBC 제공


손석희 사장 겸 앵커가 ‘JTBC 뉴스룸’ 개편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JTBC 사옥에서는 ‘JTBC 뉴스룸’ 가을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석희 사장 겸 앵커, 오병상 보도총괄, 김소현 앵커가 참석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 자리에서 “반갑습니다. 저희들도 오늘 첫날이라 부산스럽다. 이 자리가 중요한 자리여서 생각한데로 잘 전달이 되도록 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존의 ‘뉴스9’을 ‘JTBC 뉴스룸’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 손석희 앵커는 “‘뉴스9’은 일년 동안 나름대로 방향성이나 채워간 방법에 있어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 왔다. 충분이라고 하면 어폐가 있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왔다”고 ‘뉴스9’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1년을 지나 오면서 변화가 필요하고 생각했다. 갑자기 생각한 것은 아니고, 오랜전 부터 생각해 왔는데 단순히 (시간대를) 옮기는 것으로 (새로운)뉴스는 구현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 꽤 오랫동안 고민과 그 고민을 토대로 내부적으로 토론 후 결론은 본격적으로 뉴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 도출됐다”고 개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또 “(100분 뉴스를 만듦에 있어서) 우리가 가진 역량이나 기반 등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새롭게 도전해 봄으로써 상당 부분 극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 동안 50분 정도의 뉴스를 진행하면 ‘한 걸음 더 들어간다’는 뉴스를 다룰 때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었다. 시간을 앞당기면서 확장하고 제목도 8시 뉴스 보다는 특성화를 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JTBC 보도국이 한 몸으로 나갈 수 있는 상징성을 담아 보자는 의미에서 공모 끝에 뉴스룸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100분 짜리 뉴스가 길다는 우려에 대해서 손석희 앵커는 “우리도 우려하는 부분이다. 1부, 2부 나누는 것은 편성상 문제도 있지만 나누기 이전에도 한 몸으로 가기 어렵다. 1, 2부 내용적으로 나뉜다. 1부는 그날의 뉴스를 종합,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진다. 그 속도는 운영하면서 찾아갈 것이다. 2부는 그 보다 더 들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 (뉴스가)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할지 모르지만 조금 더 여유가 있어진다. 중간 중간 코너들이 뒷받침 되면서 2부도 길거나 지루하지 않게 만들 것이다. 물론 평가는 시청자 여러분이 할 부분이다. 지금까지 운영해 보니 그 부분(뉴스 시간이 길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날의 뉴스를 전혀 접하지 않았다면 1부가 적당하고 다 아는 부분이라는 보고 또 본 것 같은 느낌 안들게 2부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석희, 김소현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가을개편을 맞아 9월 22일부터 저녁 8시부터 9시 40분까지 100분짜리 대형 뉴스로 태어난다. 국내 방송 최초로 100분 편성을 시도한 'JTBC 뉴스룸'은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콘셉트로 한다. 주요뉴스와 함께 앵커 브리핑, 인터뷰, 심층 취재, 토론 등을 선보인다. 평일에는 손석희 앵커와 김소현 기자가, 주말에는 전진배 사회 2부장과 이지은 기자가 진행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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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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