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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심의는 방통위 영역, 나는 공정성 벗어 난 적 없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심의는 방통위 영역, 나는 공정성 벗어 난 적 없다”

등록 2014.09.22 12:5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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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사진= JTBC 제공


손석희 앵커가 뉴스 공정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JTBC 사옥에서는 ‘JTBC 뉴스룸’ 가을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석희 사장 겸 앵커, 오병상 보도총괄, 김소현 앵커가 참석했다.

‘뉴스9’이 공정성 논란이 됐던 바, 이에 대해 뉴스가 길어지고 인터뷰 시간이 길어지면 이 같은 결과가 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취재진의 질문에 손석희 앵커는 “그 부분은 공정성의 잣대 문제데, 우리 뉴스가 공정성 벗어 난 적 없다. 심의 문제는 심의가 생각한 부분일 뿐이다. 나는 공정성 벗어 난 적 없다”고 밝혔다.

또 뉴스 기간이 길어진 만큼 기자들의 저널리즘 보강에 대해서는 “뉴스 시간이 길어지면 노동 환경이 힘들어 지는 것은 맞는데, 가만히 따져 보면 시간은 늘어 났으나 기자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에서 2배 일하느냐? 그건 아니다. 제가 요구하는 것은 일의 양을 늘리자는 것이 아닌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자들로 구성 돼 있다. 지난 일년 검증했다. 노동 강도는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부분이다. 2부는 외부인력은 아니지만 순전히 2배는 아니다. 그에 따른 인력이나 장비 등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부 개선은 맞다. 또 중앙일보와 협력은 지금도 하고 있는데, 중앙일보는 인터넷 뉴스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서 (저희도)그곳에서 자료를 많이 공유한다. 특파원들도 공유해서 일하고 있다. 특파원들 신문기사도 하고 방송 리포트도 열심히 한다. 신문 리포터인데 어떻게 저렇게 방송을 잘하지 할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에 영감을 줬거나 모델이 된 것 있냐는 질문에 손 앵커는 “다른 미디어 모델로 한 적 없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의 방법은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 골고루 참조하지만 어떤 뉴스를 참조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 콘텐츠와 관련해, 보도 방향 등 다른 방송사 비교한 바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정통 저널리즘 외엔 생각한 적 없다. JTBC는 정론은 추구하고 교과서에 나와있는 저널리즘을 추구한다. 그렇게 할 뿐이지 누구와 비교해 할 생각 없다. 모니터 위해 다른 방송 보기는 한다. 우리가 놓친 것 있는지 체크 하기 위해 볼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석희, 김소현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가을개편을 맞아 9월 22일부터 저녁 8시부터 9시 40분까지 100분짜리 대형 뉴스로 태어난다. 국내 방송 최초로 100분 편성을 시도한 'JTBC 뉴스룸'은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콘셉트로 한다. 주요뉴스와 함께 앵커 브리핑, 인터뷰, 심층 취재, 토론 등을 선보인다. 평일에는 손석희 앵커와 김소현 기자가, 주말에는 전진배 사회 2부장과 이지은 기자가 진행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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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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