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3일 저녁 전경련회관 정원에서 여의도 지역주민과 영등포구 소외계층, 입주사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1주년 기념 야외음악회’를 개최했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음악회를 위해 전경련은 인근 지역주민들은 물론 영등포 관내 복지관의 어르신, 장애인 등과 사무국이 오랫동안 지원을 해오고 있는 저소득계층, 그리고 입주사 임직원, 인근 직장인 등을 회관 앞뜰로 초청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35년 전 아무것도 없는 여의도에 터를 잡고 여의도 시대를 연 전경련은 이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며 준공 1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고 싶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을 넘어 문화강국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생활 속 문화행사를 생각하게 됏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회는 전경련이 신축회관 건립 후 최초로 지역주민을 회관으로 초청해 개최한 행사이다. 음악회가 열린 회관 정원은 전경련이 건립하고 영등포구에 무상임대하여 지원하고 있는 디지털도서관(지난 3월 개관)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10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인근 여의도중 학생들로 구성된 ‘RCY 동감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D.I.A)’의 추억의 팝송, K-pop 메들리 등의 공연에 이어서 현악4중주 ‘콰르텟 엑스’가 셜록홈즈, 러브어페어 등의 영화음악 연주를 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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