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이백훈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새 대표로 선임

이백훈 신임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진=현대상선 제공

이백훈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 겸 부사장이 현대상선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상선은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활동 중인 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백훈 신임 대표는 그동안 대표이사로 활동해 온 이석동 대표 겸 부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이석동 대표는 대외 부문을 담당하고 이백훈 신임 대표는 경영 관리와 영업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이백훈 신임대표는 195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SK해운을 거쳐 2007년부터 현대상선 WET벌크영업·인사담당 임원,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고 흑자 전환 국면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모든 임직원들이 온 힘을 다해 변화와 혁신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