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89와 에이팝(Apop) 엔터테인먼트의 첫 합작 프로젝트 ‘아는 남자’가 화제다.
25일 저녁, 미스틱89의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미스틱89와 에이팝 엔터테인먼트의 첫 합작 프로젝트의 힌트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윤종신, 가인, 에디킴, 조정치가 각각 ‘아는 남자’에 대한 각자의 첫 인상을 설명하고 있다.
윤종신은 “탤런트 류진을 닮았다” “준수하고 엄친아 느낌이 난다”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고, 교회 다닐 것 같고, 술 잘 안 마실 것 같다” “여린 듯 하지만 알맹이가 확실히 찬, 특색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고음을 내는 목소리를 들으면 퀸(Queen)을 좋아했을 것 같다” “양파 껍질 벗기듯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 등으로 ‘아는 남자를 평가했다.
반면 에디킴은 “느낌 있게 잘 생겼다” “엄친아 느낌이 오상진 아나운서, 로이킴 등을 닮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담백한 목소리가 오곡밥 같다”라고 설명했다.
조정치는 “슈퍼주니어 시원을 닮았다” “뭐든 부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목소리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분들은 좋아하겠지만 대신 남자안티는 안고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잘생긴 사람에게 더 좋게는 얘기 못 하겠다며 답을 피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인은 “평범한 얼굴이다” “류덕환씨를 닮았다” “교회오빠 같이 착하게 생긴 외모” “공부 잘하고 예의 바르게 생겨서 끼가 없을 줄 알았는데 끼가 많다” “데뷔 후 치여봐야 스스로 깨달을 것”이라며 가요계 선배로서의 생각을 전했다. 이와 같은 동료 뮤지션들의 의견에 ‘아는 남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베일에 싸인 ‘아는 남자’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와 ‘아이유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영철 프로듀서가 이끄는 에이팝 엔터테인먼트가 합병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첫 합작 프로젝트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미스틱89와 에이팝 엔터테인먼트는 합병 소식을 알리며 멀티 레이블 체제를 선언하며 두 회사의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유니크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양사가 어떤 작품을 선보일 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스틱89와 에이팝의 첫 합작 프로젝트 주인공인 ‘아는 남자’의 정체는 26일 금요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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