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총리는 26일 중국을 방문한 각국 금융감독기구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은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모든 자본이 평등하게 금융시장 경쟁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예금보험제도 시행을 통해 예금자 이익 보호 강화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개혁과 금융 감독·관리를 강화하겠다. 위험을 막기 위해 ‘최저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실물경제 발전을 지탱함으로써 중국 경제의 건강한 발전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금융 관리 개혁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호하고 실물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각국과 함께 금융시스템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추진해 전 세계 금융 안정을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단 단장인 스테판 잉브스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의장 겸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는 “중국의 금융개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중국과 협력을 통해 세계경제 회복 추진 등을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리 총리를 예방한 대표단은 지난 25일 톈진(天津)에서 바젤은행감독위원회와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가 공동 개최한 제18차 국제은행감독자회의 참석자들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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