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셜록홈즈’측에서 공개한 캐스팅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을 이끌어 온 송용진, 김도현과 함께 안재모, 박혜나, 테이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오리지널 제작진이 선택한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흥미로운 조합은 2년 만에 귀환한 ‘셜록홈즈’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반응.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드러나 있다. 10명의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예고한다.
초연부터 200회 가까이 셜록을 맡아 온 송용진, 셜록의 괴짜와 광기 어린 모습을 부각 시키며 시즌 1과 2에 연이어 출연한 김도현과 함께 KBS1 ‘정도전’의 안재모가 새로운 셜록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우성 연출과 함께 극본을 쓰며 여자 왓슨을 만들어낸 김은정이 또 다시 왓슨으로 낙점됐고, 뮤지컬 ‘위키드’ 엘파바로 주목받은 박혜나는 초록 분장을 벗고 왓슨을 선보인다.
명문가의 쌍둥이 형제 아담과 에릭 역은 1인 2역을 소화해내야 할 뿐 아니라,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새로운 남자 스타의 등용문과도 같은 역할. 감미로운 목소리와 넓은 음악장르를 소화 해내는 실력파 아티스트 테이, ‘헤드윅’, ‘프리실라’ 등에서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 이주광이 낙점됐다. 사건의 열쇠를 쥐고 사라진 루시 역에는 사랑스런 매력의 정단영, 문진아가 새롭게 맡았다.
한편 ‘셜록 홈즈’는 2011년 초연 이래 연이은 앙코르 공연은 물론 국내 유수 시상식의 각본상, 연출상 등 11개 트로피를 휩쓸며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영국 최고의 명문가 앤더슨가에서 두 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상속자의 약혼녀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으며 진행되는 사건을 담고 있다. 오는 11월 13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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