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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발효유는 변신 중

플레인 발효유는 변신 중

등록 2014.09.30 10:11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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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내추럴디저트 세븐 허니플레인.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한국야쿠르트 내추럴디저트 세븐 허니플레인.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플레인 발효유가 달콤해졌다. 시고 밋밋했던 기존 관념을 깨고 원재료 강화, 발효방식 개선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플레인 발효유 시장 규모는 2011년 520억원대에서 2013년 650억원대로 큰 폭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8월 ‘내추럴디저트 세븐 허니플레인’ 을 선보였다. 플레인 발효유에 국내산 벌꿀을 넣어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내는데 성공했다. 당 함량은 기존 떠먹는 발효유 제품 대비 25% 이상 낮춘 반면 벌꿀의 달콤한 맛은 더했다. 여기에 원유 본연의 영양과 맛이 고스란히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플레인 발효유 시장을 잡기 위해 기업들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풀무원은 다논도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플레인 그릭요거트 제품을 출시했다. '요그릭 플레인'은 향긋하게 퍼지는 크림치즈 맛이 플레인 제품은 밋밋하다는 고정관념을 깨준다.

남양유업은 100% 순 우유 맛에 충실한 플레인 발효유 'milk1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생우유를 20시간 동안 장기 발효시켜 우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움을 살렸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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