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섹시스타 박시연은 지난 27일 첫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에서 화려하면서도 여성미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해 남성팬은 물론이고 여성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최고의 결혼'은 방송 2회만에 엘리트 요리담당 기자 박태연(노민우 분)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한 차기영(박시연 분)이 결혼 포기 선언을 하며 파격적인 내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이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는 가부장적인 결혼제도의 부당함을 느끼고 정면 도전을 그린 드라마.
극중 차기영의 연인 박태연의 아버지는 차기영이 골프 모임에서 무안을 주며 마음을 상하게 했던 박강록 회장(이정길 분)으로, 차기영은 성추문 파장을 일으켜 국회의원 배지를 잃게 된 조은차(배수빈 분)의 앵커 복귀를 반대하는 자신을 위해 마련된 골프 접대 자리에서 박강록 회장에게 일침을 날렸다.
차기영은 “남자의 바람을 용납하는 우리 사회의 태도야말로 문제다”며 “여자들이 바람피면 마녀사냥으로 몰으면서, 남자들의 룸살롱, 안마시술소 출입은 문제 삼지 않느냐”고 따져 물어 박강록을 난처하게 한 것.
이날 방송된 골프장 장면에서 박시연은 네이비 컬러의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 평범할 수 있는 골프웨어를 시크하면서도 섹시하게 소화해 '역시 박시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박시연과 배수빈이 입은 골프복은 최고 명품 골프웨어 브랜드 ‘커터 앤 벅’으로 알려졌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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