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마라톤·폐회식 관련 2~4일 인천 곳곳 통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막바지로 다다른 가운데 마라톤 경기와 폐회식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인천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남녀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오는 2일과 3일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송도국제도시와 인천시내 일원의 교통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고 1일 밝혔다.

마라톤 경기 진행으로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송도국제도시, 아암대로, 서해대로, 제물량로, 우현로, 참외전로, 송림로, 봉수대로, 청라국제도시 등이다. 특히 마라톤 시점인 송도 센트럴파크 입구는 3일 낮 12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더불어 폐회식이 열리는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봉수대로, 염곡로, 국제대로 등 아시아드주경기장 인접 도로의 통행이 통제된다. 이 시간에는 별도의 비표를 부착한 차만 도로를 다닐 수 있다.

인천광역시는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전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동암역, 공항철도 검암역,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가정 7블럭 등 5개 임시주차장 앞에서 주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더불어 주경기장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