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측이 창작 뮤지컬 ‘9번출구’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홉수소년’ 관계자는 2일 오후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주장하는 작가의 글만 있을 뿐 창작물을 본적이 없다”고 못박으며 “제작진과의 만남을 원해서 주선하려고 했는데, 만남을 미루더니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우리 측에서도 법무팀이 나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홉수 소년’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정주 작가는 ‘아홉수 소년’과 자신의 작품 ‘9번 출구’와의 유사한 점을 들어 시청자게시판에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고 있는 제작담당 김영훈 PD는 "제작진 중 누구도 해당 공연을 본 적이 없고 전혀 참조하지 않았다. 29세 인물이 회사의 대리라는 설정은 실제로 대학을 졸업한 29세의 경우 보통 직장인 3, 4년차로 대리인 경우가 일반적이다”고 캐릭터의 동일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영훈PD는 “19세 인물명을 강민구라고 설정한 것은 '응답하라 1994' 조감독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며 많은 역이 제작진 및 주변의 실제 인물로 설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 “‘아홉수소년’은 작년 겨울부터 기획됐고 2014년 1~2월에 최종 시놉시스가 완성됐다”이라고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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