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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현 “내 살림점수 98점, 2점 뺀 것 인간미 위해”

[살림의 신3] 성대현 “내 살림점수 98점, 2점 뺀 것 인간미 위해”

등록 2014.10.06 18:3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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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살림의 신' / JTBC 제공사진= JTBC '살림의 신' / JTBC 제공


살림의 고수로 불리는 성대현이 자신의 살림 점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살림의 신3’ 기자 간담회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JTBC 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원희PD를 비롯해 MC 박지윤과 고정 패널 김효진, 설수현, 성대현 등이 참석했다.

‘살림의 신3’에는 연예계에서 살림의 고수로 정평이 난 스타들이 고정 패널로 등장, 살림의 고수를 선정하는데 객관적인 평가를 내 놓을 예정이다. 때문에 이들의 살림 비법이 궁금할 터. 점수로 환산한 살림 비법을 묻는 질문에 성대현이 “98점”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곁에 있던 김효진이 “왜 100점이 아니고 98점인가? 성대현씨는 100점짜리 살림꾼이다”라고 거들자 성대현은 “2점은 인간미 주고 싶어 뺐다. 98점은 학교 다닐적 받아보고 싶은 점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대현은 “요즘 보면 주부인데 연예인을 부업으로 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목소케했다.

또 박지윤은 “요즘은 제 살림이라 할 수 없는 것이 친정엄마에게 주도권을 빼긴 상황이다. 첫 아이때 까진 철저하게 내가 다 (살림을)했는데 둘째를 낳은 이후 친정 엄마가 거의 다 하신다. 주방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 중요하다. 주방 주도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때문에 내 살림 점수는 70점 정도다. 나중에 주도권 가져오면 90점 정도 할 수 있는 내공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지윤은 “대부분 나에 대해 살림은 못할 것 같다는 선입견 있는데, 친정 어머니가 살림 가르치면서 키우셨다. 초등학교 다닐때 부터 나물 다듬거나 다림질, 청소 등은 하던 일과였다”고 말하면서 “당시에는 ‘울 엄마는 왜 날 부려먹지?’라고 속상해 하기도 했지만 주부 가 돼 보니 어릴적 트레이닝 받은 것이 굉장히 도움이된다”고 덧붙였다.

김효진은 “난 85점 정도다. 나는 살림을 주도적으로 한다. 일이 있을 때만 아이들을 시어머니, 친정어머니에게 맡긴다. 엉성하고 부족한 점도 있지만 일하고 육아 병행하는 것 스스로 기특하다”면서 “나에게 격려 해줘야지 살림 노하우가 생기고 즐거워 지지 않을 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김효진은 “살림이 잘한다고 생각하면 잘하는 것 아닐까 싶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머리 아프다. 예전에는 꼼꼼하게 했는데 요즘에는 로보트 청소기 돌리곤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살림의 신3’는 대한민국 주부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살림 비법과 리빙 아이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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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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