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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오디세이아, ‘프리미엄 커피와 문화예술의 만남’

탐앤탐스 오디세이아, ‘프리미엄 커피와 문화예술의 만남’

등록 2014.10.13 16:02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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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프리미엄 매장 오디세이아 청담점 사진=김효선기자 탐앤탐스 프리미엄 매장 오디세이아 청담점 사진=김효선기자


‘커피전문점이야, 갤러리야?’ 탐앤탐스가 프리미엄 매장 오디세이아를 출점하고 지난달에 네 번째로 문을 연 청담점의 첫인상은 고급스러움 그 이상이었다. 매장 2층에는 가수정 작가의 ‘유색초상’전이 열리고 있었다. 갤러리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

탐앤탐스가 2013년 5월,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도산로점, 이태원점, 청담점 등 총 네 곳의 프리미엄 매장의 첫 느낌은 갤러리를 보는 듯했다. 탐앤탐스가 프리미엄 매장을 출점하며 내세웠던 ‘문화예술을 접목’한 콘셉트답게 은은한 조명과 다양한 노래 선곡은 일반 커피전문점과는 다른 무언의 매력이 물씬 풍겼다.

5가지 종류의 프리미엄 커피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김효선기자5가지 종류의 프리미엄 커피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김효선기자


오디세이아는 싱글오리진 및 프리미엄 블렌딩 커피와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메뉴군 등으로 크게 나눠져 있다. 싱글오리진은 코스타리카 따라주,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시다모, 예가체프, 동티모르 등 총 다섯 가지 커피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엄 커피는 18~19g의 커피원두만을 정량 사용하며 정확히 26초간 커피를 추출한다. 원두의 정량과 정확한 시간만이 커피의 첫 맛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 중 기자의 선택은 에티오피아 시다모였다. 첫맛은 시큼했고 중간은 고소했으며 끝맛은 부드러웠다. 아메리카노 특유의 쌉싸름한 쓴맛 때문에 즐겨 마시지 않던 이들도 충분히 즐길 법했다. 카페인 함유량도 4분의 1정도다.

사진=김효선기자사진=김효선기자


프리미엄 커피 외에도 바닐라빈라떼, 오리엔탈카페라떼, 사케라또, 아포가토 등 음료 메뉴군과 고르곤졸라 및 스테이크 피자, 베이컨팬 피자, 파니니 등 푸드 메뉴군 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브런치 등 간단한 식사까지 가능케 했다. 특히 푸드메뉴는 커피 한잔의 맛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다소 분주한 1층에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문화예술을 접목한 신진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전이 나왔다. 이곳에서는 매장을 활용한 예술문화 지원과 공익활동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 날은 가수정 작의 ‘유색초상’전이 열리고 있었다. 작품전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작가들을 위한 전시회 전반을 지원하고 SNS를 통해 전시 정보를 안내하는 등 추후 작가들의 작품 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김효선기자사진=김효선기자


오디세이아 청담점 직원은 “하루 평균 프리미엄 블랜딩 판매 잔은 아메리카노 기준 대략 200잔, 싱글오리진은 15~20잔 내외이며 어느 정도 강남상권 특성이 반영된 결과인 것 같다”며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과거와 달리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크게 가격 저항을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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