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틈새시장이 생길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됐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연구원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금융업 규제개혁은 긍정적”이라며 “단종보험 대리점, 공시이율 조정범위 확대, 유병자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 등 틈새시장을 통한 성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퇴직연금 시장 역시 오는 2020년 35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지만 연간 5000억원의 이익 증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전망에 대해서는 손해보험사는 예측이 가능하고, 생명보험사는 부담이율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의 주가가 지난 2009년 이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성장성 외에 손해율, 운용수익률 등은 예측이 가능하므로 현 주가를 저점으로 평가한다”며 “생명보험사 역시 부담이율은 하락하고 있으나 운용수익률도 유사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업종내 탑픽(Top Pick) 종목으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코리안리를 추천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