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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 뭇매 맞은 중부발전

국감에서 뭇매 맞은 중부발전

등록 2014.10.16 17:53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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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국정감사에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우선 이현재 의원은 중부발전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부발전의 안전사고는 31건으로 발전자회사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안전사고에 인한 사망자수 역시 중부발전이 6건으로 최다였다.

이에 이현재 의원이 “발전소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안전대책의 실효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을 정도였다.

여기에 불법건축물 양양풍력발전기의 매각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중부발전이 곤혹을 치렀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은에 따르면 양양풍력발전기가 건축법 제83조에 의거 공작물 축조신고 의무가 있음에도 적법 절차를 무시한 불법 건축물 판명돼 2010년 8월에 제1차 공작물 철거 서면 통보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 올해 1월 중부발전이 위탁 운영 중이던 양양풍력기의 합리적인 운영을 꾀한다는 목적으로 불법 사실을 숨긴 체 한국수력원자력에게 양수 검토 요청을 했지만 한수원으로부터 거절 통보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전하진 의원은 “불법 건축물이란 사실을 숨긴 체 한수원에 양수하려고 한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고 질타했다. 여기에 충남 보령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중부발전이 사택을 짓는데 돈 잔치 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발표한 국감 자료에서 보령시로 이전하는 중부발전은 전용면적 33㎡(분양면적 13평형) 30세대와 42㎡형(분양면적 17평형) 130세대 등 직원 160명이 사용할 독신자 숙소를 내년 4월 준공 추진하고 있는데 신축비로 337억원을 사용했다.

중부발전이 매입한 보령시 아파트 가격은 전용면적 기준 60㎡형(분양면적 24평형) 1억2400만원, 76㎡형(분양 30평형) 1억8800만원, 85㎡형(분양 33평형) 2억1900만원에 불과해. 사택신축이 민간아파트 구입보다 2배 이상 비쌌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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