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판매 1위’ 삼성 전자레인지, 伊 소비자로부터 호평

최근 이탈리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 'MC32F606'. 사진=삼성전자 제공

2010년 이후 5년간 유럽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가 이탈리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 전자레인지가 최근 이탈리아 소비자 평가 전문 매거진인 ‘알트로컨슈모’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알트로컨슈모’는 이번 전자레인지 제품 평가에서 콤비 부문 12모델, 그릴 부문 26모델 등 다양한 브랜드의 총 38개 전자레인지를 테스트했으며 이중 2개 부문의 1위를 삼성전자 제품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4개의 추천 모델(Best of test, Best buy) 중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3개 모델을 선정해 삼성의 성능을 한 번 더 입증했다.

‘알트로컨슈모’는 삼성 콤비 전자레인지가 베이킹과 해동 성능이 우수하고 발열 팬을 탑재해 음식이 더 바삭하게 조리되며 내부 청소가 쉽다고 호평했다. 또 삼성 그릴 전자레인지는 조리 성능이 뛰어나고 발열 팬과 어린이 잠금 장치가 설치돼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알트로컨슈모’는 약 40년의 역사와 37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이탈리아 최대 소비자 단체로 정기적으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의 성능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전자레인지는 이번 이탈리아에서의 평가 1위에 앞서 지난 9월부터 독일 ‘하우스 운트 가르텐’, 프랑스 ‘크 슈아지르’, 벨기에 ‘테스트 아샤’, 스페인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 등 유럽 4개국 주요 소비자 정보지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전자레인지는 유럽 5개국의 권위 있는 비영리 전문 정보지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며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에게 삼성 전자레인지가 꾸준히 사랑받아온 비결은 바로 뛰어난 성능”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능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