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김승수에 미안함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폐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극본 이도현, 연출 성도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은경, 김승수, 류태준, 안정훈, 유서진, 이일화, 화영을 비롯한 주연배우와 성도준 PD가 참석했다.
이날 신은경은 “얼마 전에 김승수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요령이 없어서 빡 소리가 날 정도로 쎄개 때려 뺨이 부었다”고 미안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끝나고 계속 죄송하다고 사과했더니, 김승수가 곧 정연이(신은경)도 맞을 일이 생길 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맞는 씬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승수는 “(신은경이) 많이 때려보지 못해 요령이 없었다고 말했는데, 맞아본 느낌은 많이 때려봤구나 싶었다”고 반박하며 “결혼을 아직 안했는데 실제 부인한테 맞으면 이렇구나 느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족의 비밀’은 tvN에서 ‘노란 복수초’ ‘미친사랑’ 이후 1년여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이자 최초로 제작되는 아침드라마이다.
2009년 87개국에 수출되며 화제를 모은 칠레 드라마 ‘엘리사는 어디있나요’의 리메이크 작이며 2012년 미국 ABC 방송사에서 ‘Missing’으로 제작되기도 한 원작을 소재로 제작됐다.
‘가족의 비밀’은 재벌그룹 진왕 일가족을 중심으로 로열패밀리의 비밀과 파국을 다루는 스토리로, 약혼식 날 사라진 딸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그라마이다. 오는 27일 오전 tvN에서 첫 방송 예정.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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