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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올 3분기 실적 기대감 ‘물씬’

생보사, 올 3분기 실적 기대감 ‘물씬’

등록 2014.10.22 15:17

수정 2014.10.22 15:41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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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및 신상품 출시로 매출 증가세 효과 톡톡언더라이팅 강화 등 위험손해율 개선도 한몫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수익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3분기 생보사들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생보사들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5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보사, 올 3분기 실적 기대감 ‘물씬’ 기사의 사진


시장에서는 생보사 순익 증가 이유로 지난 2분기부터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위험손해율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삼성생명의 삼성물산 매각익 3600억원의 일회성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로 18.5%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생명의 올 3분기 순익은 2분기 4890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3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화생명은 직전 분기보다 510억원 늘어난 1640억원을, 동양생명은 20억원 늘어난 320억원을 각각 당기순이익으로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 원재웅 애널리스트는 “생보사들이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이유는 신상품 출시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갑상선암 과잉진료 논란 및 언더라이팅 강화로 위험손해율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생보사가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매년 4분기에는 절판행사가 있어 4분기에 매출성장세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고 위험손해율은 갑상선 과잉진료에 대한 진단 회피로 인해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손보사보다 생보사의 배당성향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RBC가 200%를 넘어 상대적으로 재무건전성이 높고 기획재정부 및 금융당국의 배당확대 유도로 인해 배당성향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나영 기자 l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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