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9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지방물량이 줄면서 상승 폭은 매우 둔화했다. 9월 인·허가 실적을 최근 3년(2011∼2013년) 평균(4만3445가구)과 비교하면 13.2% 적은 수치다.
지역별 실적을 보면 수도권(2만173가구)은 서울(-0.2%), 인천(-17.2%)에서 줄었지만, 경기에서 65.4% 늘면서 전체적으로 36.7% 증가했다.
지방(1만6653가구)은 광주·경남에서 늘어났지만, 충남·전북·세종 등에서 줄면서 전체적으로 9.7%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22.0% 늘어난 2만400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3.3% 줄어든 1만3724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착공 실적은 4만693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2% 늘었다. 1∼9월 누계 착공 실적 역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7.7% 늘어난 32만9538가구로 집계됐다.
지방 중에서도 광주 북구, 강원 원주, 경북 경산에서 매우 늘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반면 수도권(1만4193가구)은 경기 물량 감소로 2.5%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늘어난 3만2635가구였다. 수도권(1만119가구)은 29.0% 줄었지만, 지방(2만2516가구)은 131.6% 늘어났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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