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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당사자 의견 배제한 개악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공무원 노조 “당사자 의견 배제한 개악안”

등록 2014.10.27 16:40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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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발의안 찬반 투표 할 것

새누리당이 27일 내놓은 공무원연금개혁안에 전국공무원 노조가 즉각 반발했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새누리당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하자마자 국회 기자회견장으로 몰려와 “이번 새누리당 연금개혁안은 당사자를 일체 배제한 개악안을 발표한 것”이라며 “사실상 공무원연금 폐지하는 것과 같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전국 공무원 노조 이충재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에서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이해 당사자를 배제하고 밀실 회의한 결과물”이라며 “세상에 어느 국가가 자기나라 공무원을 국민의 적으로 만드나”라며 “새누리당의 개혁안에 절대 반대한다”고 입장전달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향후 대응의 일환으로 “공직사회 여론 수렴을 위해 100만 공무원·교직원을 대상으로 새누리당의 입법발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후 찬반투표에서 반대의사가 확인되면 ▲새누리당 전지역구에 대한 항의시위 ▲전 공무원·교직원 연금개악 규탄 리봉 패용 ▲전국민 1000만 서명운동 등을 차례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달 1일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총궐기대회를 열고 100만 공무원·교직원 총파업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실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입법발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진행과 동시에 새누리당 중앙당 및 시도당에 항의방문하거나 농성도 불사할 것이라고 언급해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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