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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의 저주 진짜 있나? 이유진·김완주 이혼···벌써 일곱번째 ‘불화’

‘자기야’의 저주 진짜 있나? 이유진·김완주 이혼···벌써 일곱번째 ‘불화’

등록 2014.10.29 08:50

수정 2014.10.29 16:03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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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자기야' 이유진-김완주 부부 출연분 / SBS 방송캡처사진= SBS '자기야' 이유진-김완주 부부 출연분 / SBS 방송캡처


일각에서 우스갯 소리로 던졌던 SBS ‘자기야’의 저주가 진짜 있는걸까?

지난 27일 우지원·이교영 부부가 가정폭력으로 논란이 일어난 뒤 불과 이틀만에 29일 오전 배우 이유진과 아이스하키 감독 김완주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통설이 진짜 아니냐는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이유진은 2010년 10월 결혼한 김완주 아이스하키 감독과 3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의 구체적인 이혼 시기나 사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주위에선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이유진은 지난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김완주 감독과 함께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한 바 있다. 이에 SBS '자기야'에 출연한 부부들이 잇달아 부부 생활에 위기를 맞으며 ‘자기야의 저주’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무려 일곱 쌍의 부부가 ‘자기야’ 출연 이후 불화를 일으키거나 이혼으로 남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우지원·이교영 부부는 이혼은 아니지만 최근 부부 싸움끝에 가정폭력으로 경찰서에 조사를 받는 등 불화를 일으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 ‘자기야’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던 개그맨 양원경과 배우 박현정은 지난 2011년 파경을 맞으며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이세창·김지연 부부도 지난해 이혼도장을 찍었다.

이외에 LJ·이선정, 배동송·안주현부부, 여배우 김혜영·배우 김성태, 듀크의 故 김지훈과 이종은 등 여섯 쌍의 부부가 ‘자기야’ 출연 이후 피경을 맞았다.

SBS ‘자기야’는 연예인 부부가 출연해 연예인 부부 혹은 가족으로 사는 고충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풀어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단순히 ‘자기야’에 출연했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들 부부들의 불화의 원인 제공 혹은 저주 괴담을 확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출연 부부들의 파경 소식이 잇따르면서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괴담을 믿는 분위기로까지 가고 있으니 제작진에서는 출연자 선정에 더욱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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