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서정가제 시행 앞두고 알라딘·교보문고 등 대형 서점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각종 서점들은 오는 21일 시행되는 새 도서 정가제를 앞두고 일제히 ‘도서정가제 시행 전 마지막 세일’을 시작했다. 할인폭은 최대 80∼90%에 이른다.
새 도서정가제 시행은 시장을 더욱 어렵게 하는 무분별한 가격 경쟁을 막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로 최대 할인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게 골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간접 할인 및 세트판매 등을 통한 변칙 할인은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무늬만 새로운 도서정가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새 도서정가제 시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 도서정가제 시행, 제 2의 단통법이다”, “새 도서정가제 시행, 비싸지기 전에 사서 봐야지”, “새 도서정가제 시행, 온라인에서도 진행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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