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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5일 화장 절차 후 서울 유토피아추모관서 영면

故 신해철, 5일 화장 절차 후 서울 유토피아추모관서 영면

등록 2014.11.03 19:07

수정 2014.11.03 22:38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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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이 오는 5일, 화장 절차를 걸쳐 영면한다.

故 신해철 측은 3일 다수의 매체에 “고인은 5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라며 “화장 절차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신해철의 영결식이 열린 뒤 화장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동료 가수들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족에 부검을 요청해 화장 절차가 일시 중단됐다.

이에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4시간여동안 진행됐다. 부검을 마친 시신은 서울아산병원에 다시 안치됐다.

이날 故 신해철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는 “심낭 내 음식 이물질 발견했고 위 용적 줄이는 시술한 것으로 보인다”며 “천공은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을 위해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 이상, 2주 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다음날 퇴원했지만 이후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0일 새벽 응급조치를 받은 뒤 퇴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다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뒤 검사 후 21일 퇴원했지만 22일 새벽 통증을 느껴 서울 아산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장 수술 등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고 엿새째만에 숨을 거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씨와 1남 1녀가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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