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측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S병원과 쟁점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 변호사 등이 참석해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에 설명했다.
이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서상수 변호사는 “고인은 2009년 S병원이 원장이 운영했던 다른 병원에 연성 식도염으로 내원했고 원장의 권유로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면서 “최근 진료기록을 통해 2012년 S병원에서 담석 수술 전후 위밴드를 모두 제거한 것을 확인하고 위밴드는 사망과 관계가 없다고 보며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유족 측은 S병원 측에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병원 CCTV와 복강경과 위 축소 수술 등의 동영상을 달라고 했고 S병원 측은 공식 절차를 밟으면 주겠다고 했지만 이후 수술 동의서 및 수술 기록 등을 주지 않았다”며 “S병원 간호사는 유족들에게 ‘원장님이 하는 수술은 기록을 잘 남기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경찰도 압수수색 때 수술 동영상이 없다고 했지만 저희는 있다고 보며 경찰이 분석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S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하기 전 장천공이 없었다. 서울 아산병원 수술 때는 장 천공이 있었으므로 장천공은 10월 17일 S병원에서 수술시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은 S병원 수술 후 복통이 심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 사건의 경우 고인에 대해 위 축소술을 하면서 장 천공이 발생했는지, 수술 이후 장 천공 등에 대비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고인에게 심정지가 왔을 때 응급처치는 제대로 진행됐는지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고 조만간 S병원을 상대로 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부검으로 미뤄졌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이 치러졌으며 오전 11시경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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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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