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5.7% 증가한 116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시장 기대치를 다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수료이익과 비이자이익 부문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판관비 역시 잘 관리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5bp 하락했음에도 총대출이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진 순이자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며 “수수료이익 역시 전 분기 대비 47억원 증가했는데 대부분 계열사에서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경남은행의 실적 또한 개선세를 보인 것 역시 호재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10월 경남은행 자회사 편입으로 그룹 자산 규모 증가에 따른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상된 바 있다”며 “영업구역 중복지역의 경쟁 완화도 기대된 것과 더불어 충당금 적립 요인 소멸로 3분기 실적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것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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