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7일 여의도연구원에서 당정청 실무 정책협의를 갖고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처리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 아울러 경제활성화와 민생 관련 법안의 처리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오랜 기간 국회가 공전해 법안 등 시급한 현안이 많은데 국회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며 “정기국회 남은 기간 중점법안들과 내년 예산안을 제때 원만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세월호법 처리가 마무리되면) 이제 남은 것은 경제살리기”라며 “여전히 살림살이가 어렵다고 하는데 하루 빨리 경제가 살아나도록 진력을 다해 국민이 행복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금년에는 반드시 법정 시한 내에 예산안이 처리되도록 정부도 열과 성을 다해 국회에 설명할 것”이라며 “당에서 예산안 처리와 다수 경제살리기, 민생·안전 법안 통과에 적극 협조해 내년을 활기찬 한해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당정청 협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주 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정책위부의장들과 정책조정위원장들이 전원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추 실장을 비롯해 홍윤식 국무조정실 차장급 인사들과 기획재정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미래창조과학부·교육부·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 차관들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