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날 폐회식에서 “ITU 설립 15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전권회의를 개최한 것은 더 없이 큰 영광”이라며 “한국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해 ITU와 더 많이 협력하고 더 많은 책임을 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전권회의에서 ICT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인류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ICT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한 모든 회원국 대표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권회의는 170여개국 장·차관 140여명을 포함해 정부대표단 30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ITU 전권회의의 전통인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ICT와 인류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71개 결의안(신규 21개 포함)이 채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전권회의에서 ▲사상 첫 한국인 ITU 표준화총국장 배출 ▲이사국 7선 성공 ▲커넥트 2020·사물인터넷 촉진·ICT 응용 등 한국 제안 의제의 결의안 채택 등을 성사시킴으로써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한편 차기 전권회의는 2018년 중동의 ICT 강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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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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