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새 코너 ‘크레이지 러브’에서 박지선, 박성광 서태훈, 김나희와 함께 그들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재벌가에 자수성가 회장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턱 밑에 큰 점 분장을 하고 등장한 회장 김원효는 “뭔데 지금 뭔데 시간 뭔데 늦게 뭔데 오늘의 메뉴 뭔데?” 라고 숨이 넘어 갈 듯한 속사포 대사로 메뉴를 물어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소고기의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서태훈에게 “한우 아니면 안 먹는 거 몰라?”라고 황당한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김원효는 다시 등장해 사위 박성광에게 정치인이 되기를 권하며 “남들하고 다르게 해야 될 것 아냐. 남들하고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거야.” “남들은 세수하고 로션 바를 때 난 로션 바르고 세수하는 그런 사람이야. 남들은 머리 감고 머리 말릴 때 난 머리부터 말리고 머리 감은 그런 사람이야”라고 예상치 못한 엉뚱한 개그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새 코너 ‘크레이지 러브’는 김원효 이외에도 박지선과 박성광이 재벌가 부부로 등장해 부부싸움을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김원효는 ‘뿜엔터’ 이후 5개월 만에 ‘크레이지 러브’ 새 코너로 돌아와 미친 존재감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고 예상치 못한 엉뚱한 개그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