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는 정부와 여당 등 정치권 증세논란을 풍자한 패러디 형식의 시위로 진행되며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정문(10일), 새누리당사, 새정치민주연합당사 및 강남대로 등 주요 거리에서 펼쳐진다.
협회 관계자는 “증세가 분명함에도 증세는 아니라며 국민을 호도하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거리로 나섰다”며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1000만 담배소비자뿐 아니라 각종 서민 증세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동의 없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끼워넣기식으로 통과시키려는 정부와 여당을 심판해 줄 것도 요청했다.
협회는 이번 급격한 담뱃값인상 추진뿐만 아니라 인상이후 물가에 연동해 담배세금을 올리는 것은 흡연자의 주머니를 정기적으로 털어가겠다는 정부의 숨은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물가연동제 도입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협회 관계자는 “혐오스런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및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중이용시설 전면금연구역지정에 대해서도 흡연자 인권을 무시하는 지나친 규제”라며 법 개정 및 철회를 요구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sfmk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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