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 한동근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6가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내 그랜드볼룸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연출 유희성)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주진모, 김법래, 바다, 서현, 마이클리, 정상윤, 김보경, 유리아, 정영주, 박준면, 한동근을 비롯한 주연배우와 박영석 프로듀서, 유희성 연출, 변희석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사전에 배우 주진모를 제외하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연 배우를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캐스트에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도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한동근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극중 노예장 역할을 맡은 한동근은 “자신있다”고 운을 떼며, “멋있는 배우 선배들과 함께 큰 무대에 서게 돼 감사드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프랑스 제작진이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으로, 프랑스 최대 공연장인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 (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이 관람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 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장대한 스토리를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예술적 무대 연출로 표현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뮤지컬 대작이다. 2015년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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