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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PD “서장훈-강풀, 정상에 오른 동갑네기 소통 의미있다”

[일대일] 남규홍PD “서장훈-강풀, 정상에 오른 동갑네기 소통 의미있다”

등록 2014.11.11 16:14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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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일 오후 SBS 양천구 목동사옥에서 열린 '일대일 무릎과 무릎사이' 시사회에 참석한 남규홍PD / SBS 제공사진= 11일 오후 SBS 양천구 목동사옥에서 열린 '일대일 무릎과 무릎사이' 시사회에 참석한 남규홍PD / SBS 제공


남규홍PD가 새 프로그램 첫 게스트로 서장훈과 강풀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 13층 SBS 홀에서 ‘짝’의 남규홍PD 新 예능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 시사회가 열렸다.

남규홍PD는 “유명한 인물들이 만나는 일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 되곤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린 동시대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만남을 성사시켜 역사를 만들고자 한다”고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남규홍PD는 “만화가 강풀과 전 농구선수 서장훈의 만남은 역사적인 만남이다. 물론 반기를 드는 분들도 있지만 프로그램을 만드는 우리가 우기면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만났을때 훌륭한 이중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또 남PD는 “기획 단계에서 백 여명 이상 되는 분들과 논의했다. 정규 방송도 아닌 파일럿 첫회 출연은 용기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포맷을 정하는데는 적절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출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에 만족한다”고 강풀과 서장훈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SBS 파일럿 '일대일 무릎과 무릎사이' 서장훈, 강풀 / SBS 제공사진= SBS 파일럿 '일대일 무릎과 무릎사이' 서장훈, 강풀 / SBS 제공


또한 “서장훈은 이미 정상에 20년간 있다가 꿈을 이룬 사람이고 강풀은 지금이 절정인 사람이다. 서장훈이 강풀의 미래가 될 수 있다. 그런점에서 두 동갑네기의 소통은 의미가 있다”면서 “‘일대일’은 두 명의 게스트가 서로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방식이다. 그 인생을 통해 교감을 나누다 보면 시청자들도 느끼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짝’ 이후 남규홍PD가 만드는 새로운 작품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는 김수환 추기경과 성철 스님이 살아생전 조우했다면 과연 어땠을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역사를 뒤쫓아가지 않고 우리가 만든다면’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이 침체된 예능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2일 수요일 방송되는 SBS 파일럿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의 게스트로는 만화가 강풀과 농구선수 서장훈이다. 넘쳐나는 토크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딱히 시선을 끌지 않는 게스트들로부터 남규홍 PD는 어떤 새로운 시도로 재미와 의미를 창출한 것인지, 12일 밤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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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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