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12일 발인을 앞둔 마지막 날까지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1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0대그룹 총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조문했다.
또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이장규 전 하이트진로그룹 부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날 빈소를 찾은데 이어 11일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대신해 아들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조문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앞서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진념 전 경제부총리,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도 빈소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
이밖에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주하 NH농협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김인건 전 한국농구연맹 경기본부장, 손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등 체육·문화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지난 8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이며 오전 8시께에는 용인 연수원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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