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를 촬영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유동근은 함께 ‘정도전’을 했던 인연으로 이재훈 PD의 연출 데뷔작에 흔쾌히 출연해주기로 한 것.
KBS2 드라마스페셜 ‘원혼’(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친일파 인용(안재모 분)이 항일운동가들을 척결한 공으로 하사받은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 스릴러물이다.
가족들과 함께 외딴 곳에 있는 대저택으로 들어가 살게 되는 인용. 호사스럽기 그지없는 저택에 아이들이 신나하는 것도 잠시, 아내 유선(박은혜 분)은 이 집에서 알 수 없는 일들이 계속되는 것에 불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인용은 천황폐하께서 하사하신 집에 불경한 소리를 한다며 유선의 걱정을 묵살한다. 그러던 어느날, 유선에게 무녀 비류(김민 분)가 찾아와서 이 집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다. 과연 인용과 유선 그리고 아이들은 이 집의 비밀에서 풀려날 수 있을까?
유동근이 맡은 역할은 일본군 중장 구로다로 항일 조선인들을 척결한 공을 치하하며 인용에게 문제의 저택을 하사하는 역할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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